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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힌 윤미향 의원실…김태년 "尹 국정조사 대상 아냐"

등록 2020.05.31 19:10

[앵커]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지 이틀이 지났지만 그제 일방적인 회견을 했던 윤미향 의원의 사무실은 다른 사무실들과 달랐습니다.

사무실에 나와있던 일부 보좌진은 저희 취재진을 보고 서둘러 문을 닫았다는데 어떤 상황이었는지, 최원희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국회 의원회관 530호. 21대 임기 시작인 어제부터 윤미향 의원 명패가 붙었습니다. 

윤 의원실의 문은 오늘 오후에도 굳게 닫혀 있습니다. 보좌진 한 명이 출근했지만 이삿짐을 옮기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삿짐을 분주하게 옮기는 다른 의원실들과는 달리, 조용한 모습입니다. 오늘 윤 의원실엔 사무실 자재만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미향 의원실 관계자
"(슬슬 들어오시나 해서요.) 시간이 되면 개원을 했으니까 들어 오시겠죠." 

어제 임기를 시작한 21대 의원들은 주말 이틀간 세비와 지원경비 등으로 84만 여원을 받게 됩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윤 의원의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보일 수 있다면서도 국정조사 요구엔 선을 그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름대로 본인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소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국정조사 의견은?) 국정조사 대상이 아닙니다."

통합당은 "민주당 지도부가 국회법에 따라 6월 5일 개원해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는 건, 윤 의원에게 쏠린 국민 시선을 원구성 협상으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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