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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8 오늘!] 전국이 벌써 초여름…대구 30도

등록 2015.04.27 16:33

수정 2020.10.10 08:50

[앵커]
"요즘 날씨 참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어느새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오늘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마치 초여름같았습니다. 대구 동성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심철 기자! 지금 그곳 날씨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폭염도시로 유명한 대구의 중심가인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는 며칠 째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벌써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의 오늘 낮 최고기온은 29.5도입니다. 

울진이 30.2도로 가장 높았고, 강릉이 29.7도, 울산이 29.2도로 영남과 동해안 지역의 온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도 26도를 훌쩍 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민들의 옷차림도 무척 가벼워졌습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시민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보니, 실내보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오후 미세먼지는 서울과 충청도 권은 대부분 보통 상태지만, 부산과 대구 울산은 나쁜 수준이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하늘은 맑지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산불은 조심해야 합니다. 경남과 호남지역 일부를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며칠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북 옥천에서는 어제 낮 12시 30분 산불이 일어나 산림 3㏊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강원도 강릉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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