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北 DMZ 지뢰 도발] 부상자들 현재 상태는?

등록 2015.08.10 21:55

[앵커]
지뢰 공격을 받은 장병들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리 일부가 절단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두 장병 모두 현재 안정을 찾은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국군수도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두 장병 모두 의식이 있는거죠?

 

[리포트]
네. DMZ 철책 근무중 북한의 지뢰에 다친 하모 하사와 김모 하사는 봉합 수술을 거쳐 현재는 회복 중입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고, 안정을 취하며 간단한 의사 소통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국군수도병원 측은 전했습니다.

두 장병은 4일, 지뢰가 폭발한 지 1시간 25분만인 오전 9시쯤 이곳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 하사는 오른쪽 무릎 윗부분과 왼쪽 무릎 아래 부분이 절단되고, 김 하사는 오른쪽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하 하사는 지뢰 폭발로 몸이 공중에 떴다가 철조망에 걸린 채 쓰러졌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안영호 / 한미합동조사단장
"하 하사가 통문을 넘어 나가던 중에 북쪽 북한군 지뢰를 밟아서 1차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하 하사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김 하사는 동료 하 하사를 구조하던 과정에서 또 다른 지뢰를 밟아 다쳤습니다.

이들은 부상 직후 GP로 옮겨졌고 구급차와 군 헬기로 신속하게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 하사는 이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군 수도병원에서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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