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뉴스9

朴 대통령, NSC 상임위 직접 주재

등록 2015.08.20 21:37

수정 2015.08.20 21:43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국가안전 보장 회의 NSC 상임위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은서 기자! 청와대의 움직임 전해주세요.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오후 6시부터 40여 분 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NSC 상임위를 주재한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최윤희 합참의장과 한민구 국방부장관, 그리고 안보실장으로부터 사건 개요와 군의 대응을 보고받았습니다. 이후 단호한 대응과 주민 안전을 지시했습니다.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북한 도발에 대해서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는 국가 최고 위기 때 열리는 대통령 주재 NSC의 다음 단계인데, 그만큼 상황이 엄중한 겁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 5시 경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첫 상황 보고를 받았고 5시 10분에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상당히 신속하게 움직인 것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기간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기간에 도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에도 국가안보실장 주재 정례 NSC 상임위를 소집하는 등, 하루 동안 두 차례의 NSC상임위가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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