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9

내일 오후 5시 이후, 北의 선택은?

등록 2015.08.21 21:42

수정 2015.08.21 21:47

[앵커]
내일 오후 5시까지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북한의 다음 대응은 뭐가 될까요? 북한은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육해공, 심지어 사이버 공간까지 다양한 도발 시나리오가 예상됩니다.

강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거론되는 건 대북 확성기에 대한 조준 사격입니다.

'북한군 전선사령부 공개경고장'
"모든 대북심리전 수단들을 초토화해버리기 위한 '정의의 군사행동'이 전면적으로 개시될 것이다."

비무장지대에서 소규모 포격에 나서거나 기관총을 난사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일 수도 있습니다. 제2의 연평도 포격과 같은 심각한 도발로 긴장수위를 더욱 높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해상에서는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하거나 우리 함정을 향해 해안포나 방사포를 발사하는 시나리오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나 4차 핵실험도 10월 노동당 창건일에 맞춰 감행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여기에 도심 테러, 나아가 사이버테러도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동시에 남남갈등을 자극하는 수단으로 북한이 만지작거릴만한 카드입니다.

TV조선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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