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미·일·러 "북한 도발 자제하라" 한 목소리 촉구

등록 2015.08.21 22:13

수정 2015.08.21 22:14

[앵커]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중국은 조금전 현상황이 심각하다며 한반도 안정을 촉구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포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은 긴장만 고조시킬 뿐입니다. 평양은 평화를 해치는 행동과 언행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방어와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약은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경고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북한은 도발 행위를 즉각 자제해야 합니다."

일본은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연대해 대응하겠다면서, 북한 정세에 관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외교부 논평에서 남북 모두 무력 충돌만은 피해야 한다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를 통해 "남북 모두 자제하길 바라고, 대립이 아닌 대화를 통해 분쟁을 풀어나가길 바란다"며 우회적으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TV조선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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