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5·24 조치 해제 반대"…"전승절은 참석해야"

등록 2015.08.21 22:19

[앵커]
우리 국민 다수는 북한의 변화가 없다면 '5.24 조치'를 해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이 바뀌지 않는데 우리가 먼저 유화적으로 나갈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강력한 대북 제재를 담고 있는 5.24 조치를 해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갤럽 여론조사 결과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5.24 대북 제재 조치를 해제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68%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해제해야 한다는 대답은 22%에 그쳤습니다.

모든 지역, 모든 연령대에서 마찬가지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새정치연합 지지자 역시 5.24 조치해제 반대가 64%로 해제해야한다는 응답 29%보다 두 배 넘게 많았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경제통일론을 내세우며 5.24 조치 해제를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지난 16일)
"지금 당장 5.24조치는 해제되어야 합니다. 5.24조치는 법적 근거도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69%가 '좋다'고 답했습니다. 불참해야 한다는 응답은 18%였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으로는 미국이 57%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30%로 뒤를 이었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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