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의 김관영 의원이 탈당해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 당에 입당했습니다. 내일은 권노갑 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도 집단 탈당합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둑이 계속 무너지고 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의 김관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 당에 입당했습니다.

김관영 / 국민의당 의원
“국민의 당에서 새로운 정치, 상식이 통하는 정치, 품격이 있는 정치를…” 

사시와 행시, 공인회계사 시험을 모두 합격하고 의정활동에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표가 여러 차례 만나 적극 만류했지만, 탈당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전북에선 유성엽 의원에 이어 두 번째, 현역의원 11명째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석은 116석으로 줄었습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호남 의원 가운데 광주 강기정, 전남 우윤근 김성곤, 전북 김윤덕·김성주 의원 등 일부만 남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당 수석대변인인 전남 출신 김영록 의원도 당직 사퇴를 선언하며 사실상 탈당을 예고했습니다. 내일은 권노갑 상임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 인사들이 탈당합니다.

탈당 바람은 수도권까지 북상할 조짐으로, 인천의 최원식 의원도 내일 오후 탈당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30대 중반의 여성 디자이너 김빈씨를 여섯 번째 영입 대상자로 선택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