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2016뉴스9

아수라장 국민의당, 탈락자 반발 최고조

등록 2016.03.22 21:08

수정 2016.03.22 21:10

[앵커]
국민의당도 바람잘 날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총선 후보자 등록을 이틀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연일 극렬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오늘은 결국 도끼까지 등장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국민의당 당사 앞에 도끼가 등장했습니다. 광주 서구갑 공천에서 탈락한 정용화 예비후보가 항의 농성을 하며 들고 온 겁니다.

정용화 / 국민의당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이 자리에서 자결할 각오하고 있습니다."

경찰 병력이 추가로 배치됐지만, 일부는 당사 안으로 난입해 안 대표를 위협했습니다.

"나는 당원이에요. (막아) 안대표님!"

재심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황주홍 의원과의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김승남 의원 측 인사들은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탈락 후보자 측 반발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국민의당은 당사 건물에 사과문까지 붙였습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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