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최순실, 서울 강남·강원도·독일에 수백억 규모 부동산

등록 2016.10.26 20:05

[앵커]
일반 서민들은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도대체 최순실씨의 자산은 얼마나 될까요? 서울 강남과 강원도, 독일 등에 최씨 소유의 부동산이 있고, 과거 부동산을 판 돈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400억원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신사동의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미승 빌딩. '최순실 빌딩'으로 알려진 건물입니다. 2003년 최씨가 직접 건물을 지었는데 현재 가치는 200억 원에 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최씨는 강원도 평창일대의 땅 7만평을 전남편인 정윤회씨와 지난 2004년 샀습니다. 이 땅은 2011년, 딸 정유라씨에게 지분을 증여한 상탭니다.

평창 주민
"전혀 몰랐죠.(뉴스보고 아신건가요?) 평창 그러니깐 평창 우리동네내 어딘가 그랬더니 도시리? 말목장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어 그랬구나."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로 투기 바람이 분 곳인데, 현재시가는 10억원 정돕니다. 최씨의 부동산 구입은 독일로 이어집니다 독일로 거처를 옮긴 뒤 3성급 호텔과 주택 2채도 구입한 겁니다.

액수로 20억 가까이 됩니다. 최씨가 현재 보유한 부동산을 합치면 2백30억 정도입니다. 여기에 과거 매각한 부동산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 늘어납니다. 

최씨는 강남구 역삼동의 다세대주택 건물을 2002년 30억에 매각했고 86년부터 유치원을 운영했던 신사동의 4층 건물은 2008년 85억원에 팔았습니다.

작년에는 개발 계획을 엿봤던 하남시 일대의 땅도 52억원에 처분했습니다. 유치원 성공으로 돈을 벌었다는 최씨, 자산규모만 400억가까이 되는 겁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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