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뉴스9

[단독] 이영학 계부 단독 인터뷰 "며느리 성폭행 안했다"

등록 2017.10.25 21:11

수정 2018.02.07 16:31

[앵커]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된 이영학의 의붓아버지를 며칠 전 TV조선 탐사보도 프로그램 '세븐' 제작진이 만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배씨는 며느리 성폭행 의혹이 억울하다며 펄쩍 뛰었습니다. 배씨의 처음이자 마지막 언론 접촉이었다고 합니다.

김남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븐' 취재진
"성폭행 안하셨어요?"

배씨
"그런거는 나는 몰라요. 그런건 나는 몰라요"

강원도 영월 이영학의 계부 배모씨의 집 앞. 배씨는 성폭생 의혹에 대한 억울함도 호소했습니다.

배씨
"(그런일이)있을 거 같으면 경찰들이 왜 잡아갔겠어요. 그러니까 건드리지 말라구요"

함께 있던 이영학의 친모는 세븐 취재진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김00 / 이영학 친모
"아 비키라고. 할 얘기도 없어 비켜. 하. xx 열받게 만드네"

그러나 이씨의 친모는 아들의 죄를 인정했습니다.

김씨
"(아들 잘못을)예. 알아요. 인정해요."

배씨
"걔 있는데 가서 하라구요. 우리 있는데 그러지 말고"

며느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던 이영학의 계부는 경찰 1차 소환에 불응하는 등 그동안 언론을 철저히 피해왔습니다. 경찰서에서 배씨를 기다렸던 취재진은 며칠을 추적한 끝에 배씨 부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티비조선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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