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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G-100…성화, 2018㎞의 여정 시작

등록 2017.11.01 21:44

수정 2017.11.01 21:54

[앵커]
평창 올림픽이 이제 100일 남았습니다. 어젯밤 그리스에서 출발한 성화도 한국 땅을 밟았고 수지 씨와 이상화 선수 등이 이어받으며 2018km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성화를 실은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김연아가 성화램프를 든채 비행기에서 내려옵니다.

88올림픽 이후 29년만에 올림픽성화가 한국땅을 밟는 순간, 그리고 마침내, 수백명의 환영인파 속에 점화대에 성화의 불씨가 타오릅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성화는 이 곳 인천대교에서 101명의 주자와 함께 대망의 첫 여정을 시작합니다. 한국의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는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유영이었습니다.

뒤이어 유재석 등 연예인들의 참여로 분위기는 고조됐고, '빙상 여제' 이상화도 오늘은 빙상 위가 아닌 인천대교 위를 달렸습니다.

이상화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자로 이렇게 나와서 영광스럽고요,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릴게요" 

성화는 오늘 저녁 제주도로 이동해 부산, 울산 등 전국 2018km를 돈 뒤,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 개화식장 성화대에 점화됩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평창올림픽의 성화가 101일의 대장정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세계인의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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