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트럼프 1박2일 국빈 방한…청와대 산책, 건배는 콜라?

등록 2017.11.06 21:14

수정 2017.11.06 21:21

[앵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찾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하는데요, 자세한 일정, 신정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내일 정오쯤 트럼프 대통령이 서울에 도착하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영접에 나서고 예포 21발이 발사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먼저 평택 주한 미군기지로 가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합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일본 요코타 미 공군기지)
"어떤 국가, 어떤 정권, 어떤 독재자도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오후 2시반엔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행사가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가진 뒤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며 우의를 다집니다.

같은 시각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도 청와대 상춘재에서 환담합니다.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2시간 동안 국빈 만찬을 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무알콜 음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미동맹을 강조하기 위해 '경기병 서곡'도 연주됩니다.

박수현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 Hail to the Chief를 연주 하고, 퇴장곡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전용곡인 Mr. President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이튿날엔 주한 미 대사관 직원들을 만난 뒤 미국 대통령으론 24년 만에 국회를 방문합니다.

주한 외국 대사 등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2분간 연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중국으로 떠납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