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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전국이 흔들렸다…KTX도 '서행'

등록 2017.11.15 20:45

수정 2017.11.15 21:08

[앵커]
부산과 대구 등 사실상 한반도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여진도 계속 돼, KTX 등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경주 노서동 cctv
갑작스런 흔들림에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 나옵니다.

#부산 소방본부
괘종시계 속 시계추도 사시나무처럼 떨립니다. 

"진도 몇 인데? 5.5"

#부산 서면 롯데호텔 옥상 CCTV
호텔 옥상에 설치된 폐쇄회로 화면 속 부산 서면 시가지는 카메라 진동과 함께 요동치고,

#대전 자양동 CCTV
대전에서도 차량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에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승희 / 대전 자양동
"바닥의 진동이 조금 심했어요. 건물이다 보니까 무너질 수가 있잖아요. 건물 밖으로 튀어 나가야죠."

#전남 순천 해룡면 CCTV
전남 순천에서도 차량이 흔들리는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진창일 / 광주 유동
"잔잔한 물결 치듯이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회사 내에 비치된 집기들도 약간 흔들리는가 하면"

대구와 부산은 그릇이 흔들리고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진도 4단계, 대전과 광주 등에서는 가벼운 흔들림을 느끼는 진도 2단계로 측정됐습니다.

"포항 지진으로 인해 안전운행 관계로 포항역까지 규정 속도 이하로 서행으로 운전하고 있습니다."

포항 인근지역을 지나는 KTX 열차도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한 때 시속 90km로 서행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이상은 없지만 속도를 줄여서 계속 운행을 해보고, 잠시 후에 다시 정상 속도로 회복을"

지진 직후 포항역에서는 스프링클러 오작동으로 물이 뿜어져 나오면서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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