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9

대입 일정 1주일씩 연기…"수험표 잘 챙겨두세요"

등록 2017.11.16 21:20

[앵커]
수능이 갑작스럽게 연기되면서, 논술과 면접 등 대입 일정도 줄줄이 일주일 씩 미뤄졌습니다. 수험표도 일주일 간 잘 챙겨두셔야 합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세대학교 건물 입구에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모레로 예정됐던 논술 고사를 미룬다는 겁니다. 다른 대학들도 일제히 긴급 공지를 띄웠습니다.

다음달 12일에 수능 성적을 발표하는 등 대입 지원, 합격자 발표 등 모든 일정이 1주일씩 미뤄졌습니다.

박춘란 / 교육부 차관
"추가모집일정을 조정하여 대학의 입학 및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습니다"

시험은 연기됐지만, 수험표는 잘 보관해서 수능 시험때 사용해야 합니다. 포항은 모레까지 피해가 없는 학교를 골라 새로 시험장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피해를 입지 않은 포항 인근지역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찰과 교육청 공무원들은 시험지를 지키느라 일주일간 철통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정양균 / 서울 신촌지구대 경위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 상대로 검문검색을 하고 잘 살펴보고 있습니다."

수능 연기로 출제위원, 인쇄요원들의 비밀 합숙도 일주일 연장됐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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