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7

'낚싯배 전복'…사망 13명·실종 2명

등록 2017.12.03 19:03

수정 2017.12.04 13:26

[앵커]
급박했던 당시 사고 상황과 인명피해 상황부터 전하겠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 한 척이 뒤집힌 채 바다에 잠겨 있습니다. 해경 잠수대원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뒤집힌 배 안에서 실종자를 수색합니다.

오늘 오전 6시 9분 인천 영흥도 남쪽 바다에서, 336톤 급유선과 9.77톤 낚시어선이 부딪혔습니다. 급유선이 낚싯배 왼쪽 뒷부분을 받으면서 낚싯배가 뒤집혔습니다.

황준형 / 인천해양경찰서장
"낚시 어선이 전복되며 승선원 22명이 선체 내에 갇히거나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48살 유모씨등 13명이 숨졌습니다. 7명은 급유선과 해경이 구조했습니다. 선장 69살 오모씨와 승객 이모씨는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크레인 바지선을 투입해 오후 4시 40분쯤 사고 낚싯배를 인양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