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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명까지"…실종자 밤샘 수색

등록 2017.12.03 19:05

수정 2017.12.03 20:20

[앵커]
리포트에서도 전해드렸지만 지금 실종자가 두명입니다. 사고발생 13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있습니다. 해경은 수색 범위를 더 넓혔고, 해군 헬기와 특수부대 잠수요원도 수색에 참가합니다. 걱정은 날씨인데 인천 영흥도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석 기자, 실종자는 찾았습니까? 수색상황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이곳 진두 선착장에는 경찰과 소방, 의료진이 실종자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남쪽으로 1.8km 떨어진 사고 해역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해경과 해군 함정 63척과 항공기 11대가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지점 반경 20km까지 수색 범위를 넓히고, 8구역으로 나눠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심은 최대 8m 정도지만 바닥이 갯벌이라 수중 시야가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군은 실종자 수색 현장에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과 링스 헬기를 투입했습니다. 특수부대인 SSU와 UDT 잠수 요원 20여명도 수색에 참여했습니다.

해경은 바람과 파도가 잠잠한 오늘밤 조명탄을 이용해 밤샘 수색을 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초속 10m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해경은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사고 선박을 인양했습니다. 선체 내부 수색을 마치고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옮긴 뒤, 선박 블랙박스와 충돌 부위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영흥도에서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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