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리명수 北 총참모장, JSA 극비 시찰…"한미연합훈련은 핵전쟁 구걸"

등록 2017.12.03 19:17

수정 2017.12.03 19:29

[앵커]
북한 리명수 총참모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극비 시찰했습니다. 최근 북한 병사 귀순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 외무성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대해 핵 전쟁을 구걸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문점 귀순 사건이 발생한 지 11일만인 지난달 24일, 북한 합참의장격인 판문점 북측 초소와 경비 부대를 극비 시찰했습니다. 리명수 총참모장이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편집위원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군 수뇌부가 이번 귀순 사건을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북한군은 귀순 사건 직후 판문점 경비 병력을 모두 교체하고, 일반 최전방 초소 병력도 출신 성분이 좋은 병사로 교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핵전쟁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금 트럼프패는 조선반도에서 위험천만한 핵도박을 벌려놓으면서 핵전쟁을 구걸하고 있다."

내일부터 대규모 한미 공중 연합 훈련이 시작되는 걸 겨냥한 겁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 최강 전투기인 F-22와 F-35 등 최첨단 항공기 230여대가 참가해 북한 핵심시설 700여곳을 동시에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합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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