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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NL 뒤흔든 BTS…외신·유명인들도 극찬

등록 2019.04.15 21:44

수정 2019.04.15 21:50

[앵커]
지난주 새 앨범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그룹답게 미국 방송에서 컴백을 알렸습니다. 이 무대를 보기 위해, 팬들은 일주일 간 줄을 서기도 했고, 외신들도 극찬을 쏟아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미국 NBC방송 간판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방탄소년단이 할리우드 톱스타 엠마 스톤의 소개를 받으며 등장합니다.

"BTS is here!"

새 앨범 발매 이후 처음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열창했습니다.

CNN은 "BTS는 SNL에서 공연한 첫 K팝 그룹"이라며 "이번 주 SNL은 온통 방탄소년단이었다"고 평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컴백 전부터 화제였습니다.

스튜디오 밖에선 SNL 방청권을 얻으려는 팬들이 일주일 가까이 줄을 섰고,

엠마 스톤 / 배우
"난 BTS 올 때까지 여기서 캠핑하면서 기다릴 거야."

이에 화답하듯 뉴욕타임즈는 "왜 팬들이 노숙하며 기다렸는지 BTS의 무대를 보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도 유명인들의 트윗이 잇따랐습니다. NBC 토크쇼 진행자 지미 펄론은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름을 적으며 애정을 드러냈고, 여배우 앤지 그레이스도 "거실에서 BTS를 보며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CNN은 "비틀즈 이후 이런 팬덤은 없었다"며 "방탄소년단이 세계 음악차트를 점령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미국 LA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나설 예정이어서, 전세계 BTS 열풍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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