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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세월호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철저히 이뤄질 것"

등록 2019.04.16 11:32

수정 2019.04.16 13:45

文대통령 '세월호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철저히 이뤄질 것'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긴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철저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5주기다. 늘 기억하고 있다"며 "세월호를 가슴에 간직한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5년 동안 변화도 많았다. 안전에 대한 자세가, 이웃을 걱정하고 함께 공감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강원도 지역 산불 때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챙겼다.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한 행동이 모두를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세월호 아이들을 기억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행동이 나라를 바꾸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유가족을 향해서도 "지난 3월 17일 광화문에 모셨던 세월호 희생자 영정의 자리를 옮기는 이안식이 있었다. 5년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껴안으며 위로를 나누던 광화문을 떠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어떠셨을지 다 가늠되지 않는다"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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