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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수사권조정' 반발 문무일에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등록 2019.05.03 14:20

수정 2019.05.03 15:00

홍영표, '수사권조정' 반발 문무일에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서울 관악구 구암 유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각 정당이 합의한 것을 민주주의 위배라고 비판하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얼마든지 논의가 더 필요하고 타당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계속 밝혔다"며 "그럼에도 문 총장 얘기대로 민주주의에 위배된다는 식으로, 국회법에 따른 절차 자체를 검찰이 부정하는 것에 대해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조응천·금태섭 의원 등 당내 일부 의원들이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법에 공개 반대한 것에 대해선 "민주적인 정당에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문제 제기이고, 그런 의견까지도 앞으로 충분히 토론해 반영하겠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조응천 의원의 사보임 문제에 대해선 "조 의원하고 대화해 본 결과 충분히 조율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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