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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내일 중국 공식방문…"북미대화 재개 노력"

등록 2019.05.05 15:41

수정 2019.05.05 15:58

문희상 의장, 내일 중국 공식방문…'북미대화 재개 노력'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문희상 국회의장이 2일 오후 퇴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근 심혈관계 긴급 수술을 받고 퇴원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6일부터 2박3일간 중국을 공식방문한다.

지난 2월 국회 대표단의 미국 방문 이후 4강 의회 정상외교의 두 번째 일정이다.

국회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 및 양제츠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문 의장은 "현재 소강상태에 있는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가동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외교적 노력을 집중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의장은 건강에 대한 염려에 대해 "일정이 대부분 확정돼 있고 중요한 외교적 기회를 미루기 어렵다"면서 이번 순방 일정을 강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김진표·한정애·박정 의원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등이 이번 순방길에 함께한다.

자유한국당은 당내 사정을 이유로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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