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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밤 트럼프와 통화…北 '발사체' 성격 논의

등록 2019.05.07 21:05

수정 2019.05.07 22:4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리고 북한 핵문제는 어떻게 다뤄갈 것인지가 주된 내용이 될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밤 아베 일본 총리와 40분간 통화를 이미 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을 계기로 통화를 하는 것이라면 순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오늘 밤 북한의 발사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합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지난 4.11 한미정상회담 이후 전개된 한반도 관련 상황에 대해 의견 교환하고 현재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들 논의할 예정입니다"

논란 중인 발사체 성격이 직접 논의될지도 관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일 정상은 하루 앞서 어젯밤 40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청와대는 일본보다 통화가 늦어진데 대해 "1차적으로 정확히 분석해야할 필요가 있었다"며 "우리는 왜 늦게하냐는 식의 단순 비교는 무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분석에 시간이 걸려 통화가 늦어졌다면서도 북한이 쏜 발사체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분석 중"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설명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 중국, 러시아와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 한국을 협력대상에서 제외해 또다른 논란을 낳았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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