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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장외투쟁 길어질수록 역풍"

등록 2019.05.08 10:53

이해찬 '한국당 장외투쟁 길어질수록 역풍'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은 길어질수록 역풍"이라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전국을 돌며 장외투쟁을 한다는 뉴스를 보니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장외투쟁이 과거엔 언로가 막힌 야당의 저항수단으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제1야당이 일으킨 폭력사태를 전 국민이 지켜본 상황에선 길어질수록 역풍이 불 것"이라고 했다.

또 "강원도 산불, 포항 지진, 미세먼지 대책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현안이 산적해있다"면서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력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과 7일 공립 전환 유치원과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것을 거론하면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란 말을 실감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 모두가 최소한의 존엄을 받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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