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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칸 영화제서 첫 공개…관객 기립박수

등록 2019.05.22 15:36

봉준호 '기생충', 칸 영화제서 첫 공개…관객 기립박수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출연배우들 / EPA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21일(현지시각) 오후 10시에 공식상영된 봉 감독의 '기생충'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냈고 봉 감독과 배우들도 박수를 치고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박수가 길게 이어지자 봉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우리말과 영어로 "감사합니다. 밤이 늦었으니 집으로 돌아갑시다(Thank you for everyone. Let's go home)" 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BBC가 칸영화제에서 반드시 봐야할 10대 영화로 꼽기도 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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