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장관이 안부 전했는데…통일부 "北 리선권 교체설, 확인할 사안 아냐"

등록 2019.05.22 16:29

수정 2019.05.22 16:32

장관이 안부 전했는데…통일부 '北 리선권 교체설, 확인할 사안 아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 연합뉴스

통일부가 22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교체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리 위원장의 교체 여부와 관련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릴 사항은 없다"면서 "리 위원장이 지난 4월 10일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기념사진으로 확인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최근 리 위원장이 림용철이라는 인사로 교체됐다며 정부는 리 위원장 교체설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평통은 북한의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대남기구로 리 위원장은 우리 통일부 장관의 카운터파트였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8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해 인사 차원에서 리 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북측 인사에게 말했고 북측은 꼭 전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당시 김 장관의 안부인사에 대한 북측의 회신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답을 피하며 "영접 나온 인사에게 그러한 얘기를 하신 것이고 "순수하게 안부 차원의 인사였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