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뉴스7

[더하기 뉴스] 한국어 떼창까지…BTS, 웸블리서 새역사 썼다

등록 2019.06.02 19:37

수정 2019.06.02 20:02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습니다. 정치부 김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주제부터 보죠. 웸블리의 새 역사? 영국 문화의 심장, 웸블리 공연을 한 방탄 소년단 BTS 얘기군요.

[기자]
네, BTS가 영국 웸블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6만 명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14만 명이 실황 중계로 함께보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웸블린은 전설의 락그룹 '퀸'이 공연한 장소인데, 세계적 인지도가 없으면 대관 자체가 힘든 곳이죠. 멤버 '진'은 1985년 퀸이 목을 풀기 위해 "에∼오"라고하고 팬들이 이를 따라하는 장면을 재현하기도 했니다.

공연장은 불빛과 팬들의 파도타기로 장관을 이뤘습니다. 한국어 가사를 조금도 틀리지 않고 따라부르는 건 기본이었습니다.

영국 피카딜리 등 도심 중심부에서 ‘BTS 특별 영상'이 상영되고, 세계 곳곳에서 모여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도 화제가 됐습니다. CNN은 "BTS가 이룬 성취는 어쩌면 비틀스가 이룬 것보다 더 큰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월남' 멧돼지를 막아라? 북한 돼지 열병과 관련된 내용인가?

[기자]
네 북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접경지는 현재 초비상입니다. 월남 멧돼지를 신고하면 포상금이 최대 100만원 지급됩니다.

북한돼지가 육지에 쳐 있는 철책선과 지뢰를 통과해 대한민국에 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한강을 따라 떠내려 올 수는 있습니다 김포지역에는 철책선이 설치되지 않은 구역도 있습니다.

또 폭이 좁은 강은 멧돼지가 직접 헤엄쳐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멧돼지 사체가 바다로 흘러 강화에 갈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한강하구에서 적외선 카메라까지 동원해 멧돼지 월남 막기에 나섰습니다. 어부들이 멧돼지 사체를 신고할 경우 일반 사체는 10만원, 돼지열병 사체는 100만원을 줍니다.

[앵커]
공포의 '10분 협박' 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 정황이 점차 확인되고 있는데, 여성이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이던데?

[기자]
네, 신림동 '강간 미수'사건 남성에게 처음에는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해 논란이 일자 경찰이 왜 '강간미수'로 변경했는지 설명을 했는데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NS에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 즉 문이 간발의 차로 닫힌 직후부터 남성이 현장을 떠나기 까지 전체 영상을 보면, 남성이 10여분 정도 기다리면서 "문을 당장 열라"고 협박을 했다는 겁니다.

경찰에 따르면 말과 행동으로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갈 것처럼 했고, 문손잡이를 잡고 열기를 시도하거나 휴대전화로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실행에 착수했다고 봤다고 입장을 바꿨는데요. 뒤늦은 해명에, "그렇게 남성이 오랫동안 문 앞에서 협박을 한 영상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주거침입만 적용한 것이 더 문제 아니냐"는 지적이 또 제기되고 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