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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北 돼지열병 빠르게 남하할 듯…최고수준 방역태세 가동"

등록 2019.06.03 14:12

수정 2019.06.03 14:16

이낙연 '北 돼지열병 빠르게 남하할 듯…최고수준 방역태세 가동'

이낙연 국무총리 /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빠르게 남하하며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를 가동해달라”고 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접경지역과 공항, 항만, 양돈 농가 등의 방역에 조금의 빈틈이라도 있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영상점검 회의를 날마다 열어달라”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지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관리지역 내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설치, 사육 농가의 울타리 설치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일부에 대해서는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북한과 적극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지난 1일 한강과 임진강 하구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태를 점검한 데 이어 오는 5일에는 접경지역을 다시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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