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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공개…내일부터 의견수렴

등록 2019.06.03 17:24

수정 2019.06.03 17:24

정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공개…내일부터 의견수렴

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택용 전기요금 개편 전문가 토론회 / 연합뉴스

정부가 전력 수요가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위한 의견수렴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오늘(3일) 프레스센터에서 누진제 개편 TF가 마련한 방안들에 대해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했다.

논의된 누진제 개편안은 모두 3가지로 첫 번째는 현행 3단계 누진제를 유지하면서 여름철에만 누진 구간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 안은 여름철에만 요금이 가장 높은 3단계를 폐지해 누진 단계를 축소하는 방법이고, 세 번째는 누진제를 아예 폐지해 1년 내내 단일 요금제를 적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정부는 토론회에 이어, 내일(4일)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국전력 홈페이지 게시판과 오는 11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누진제 TF는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전에 권고안을 제시하고 정부는 이달 안에 누진제 개편을 마칠 방침이다.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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