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뉴스9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총파업…전국 2500대 멈춰선다

등록 2019.06.03 21:18

수정 2019.06.03 21:27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중공업 분야에서의 노조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내일부터는 전국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 2500여대도 멈춰 섭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 타워크레인의 60%가 멈추는 것으로 건설 현장에서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대 노총 영향권에 있는 대형 크레인은 전국적으로 2500여대 우리 나라 전체의 80% 수준입니다. 아파트 등 대형 공사장의 조업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앞서 지난달 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노조는 각각 59%, 86%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한국노총 타워크레인노조 관계자
"전국에 있는 타워가 모든 타워가 (파업 동참에) 소속되고요"

이들의 요구는 건설현장에 확산되고 있는 무인 소형 타워크레인을 철폐하라는 것. '크레인 무인화'로 일자리를 위협받는다고 주장하는 노조원들은 사용자 측에 7% 가량의 임금 인상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대 노총은 내일부터 청와대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대정부 투쟁도 함께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건설 업계는 막대한 피해를 우려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 관계자
"길어지면 (조업에)아무래도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잖아요 솔직히 크레인이 자재 이동하고 이런거 크레인을 다 쓰니까"

이런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은 민주노총의 시위가 더욱 과격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불법적인 행위로 인해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는 것은 엄정히 수사해 사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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