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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당에 '5당 대표·일대일 회동' 동시추진 제안"

등록 2019.06.04 16:12

수정 2019.06.04 16:25

靑 '한국당에 '5당 대표·일대일 회동' 동시추진 제안'

청와대 전경 / 조선일보DB

청와대가 4일 자유한국당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과 '문 대통령과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일대일 회동'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한국당 측에 지난달 31일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한국당을 제외한 4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과 관련한 해명이다.

강 수석은 "대통령께서 '4당 대표만 만나는 것은 3당 원내대표 협상 등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만큼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수석은 또 "오는 7일 오후에 동시회담에서 의제 논의와 합의서 작성을 위한 실무회동을 한국당 측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국당이 이에 지난 2일 답변을 보내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일대일 회동과 교섭단체 3당 대표의 회동을 동시에 하자'라는 역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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