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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에 돼지열병 방역협력 제의…아직 반응 없어"

등록 2019.06.05 15:43

수정 2019.06.05 15:55

통일부 '北에 돼지열병 방역협력 제의…아직 반응 없어'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조선일보DB

통일부는 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협력 제의와 관련해 "북한에서 아직 별다른 반응이 오지 않았다"며 "계속 북측 반응을 좀 기다려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ASF 방역 협력에 대한 북측의 응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은 "일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 남북 간 정례 연락이나 어떤 협의채널은 계속 유지가 되고 있다"면서 "북측의 반응에 대해 계속 질의를 하고 있고, 지난 금요일에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기 때문에 공식적인 북측 반응이 있는지 계속 파악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근 북한 매체에서 ASF 관련 기사를 게재하는 의도를 묻는 질문에 "기사의 의도나 배경에 대해 당국에서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 "지난 2월경부터 ASF 방역과 대처의 필요성에 대한 기사는 계속 게재돼왔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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