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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해리스 美대사 발언 우회 반박…"5G 통신, 안보와 무관"

등록 2019.06.08 11:00

수정 2020.10.03 02:20

[앵커]
주한 미국대사가 화웨이 제품을 쓰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는데, 청와대는 "한미 군사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면서도 6월 정상회담 추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화웨이의 5G 통신장비 사용을 둘러싸고 미중 사이에 낀 청와대가 "한미 군사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내 5G 네트워크 사용 비율은 10% 미만이며, 군사안보 통신망과도 확실히 분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화웨이' 대열 동참을 요구하는 미국 주장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셈입니다.

앞서 해리스 주한 미 대사는 "5G 보안은 동맹국 통신을 보호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전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과 접촉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낙관적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주 북유럽 순방국인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오슬로 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현종
"또한 오슬로 기조연설과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참석 일정을 갖고.."

이달 말 G20 정상회의 전후로 한국 방문이 논의됐던 시진핑 주석은 방한하지 않는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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