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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여종업원에 흉기 휘두르고 불 지른 60대 숨져

등록 2019.06.08 19:17

수정 2019.06.08 19:23

[앵커]
울산의 한 주점에서 60대 남성이 여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지른 뒤에 자신은 숨졌습니다. 인천에서 친형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은 달아난 지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점 입구에 경찰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주점 곳곳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울산의 한 주점에서, 67살 A씨가 40대 여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렀습니다.

여종업원이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이렇게 붕대를 감고 왔더래요. 팔이 아픈 줄 알았는데 거기다 *을 숨겨놨더라고요."

A씨는 몸에 불이 옮겨붙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 양반이 보면 자기도 죽을라고 온거 같으니까. 여자에 대한 원한이 있지 않았을까..."

어제 인천에서 친형을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10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평소 집안일로 형제 사이에 갈등을 빚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가정문제로 평소에 감정이 안좋았다 그래요. 형하고요."

충남 당진경찰서는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의심해 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부산 송정톨게이트에서는, 하이패스를 지나던 자동차가 요금소 직원 출입구를 들이받고 넘어져 50대 여성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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