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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이순신광장 거북선 계단 무너져…관광객 7명 추락

등록 2019.06.09 10:59

수정 2020.10.03 02:10

[앵커]
여수 이순신광장에 설치된 거북선 계단이 무너지면서 관광객 7명이 추락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주차장에서는 충전중이던 캠핑카에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단 한 가운데가 뻥 뚫렸습니다. 소방대원이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에게 응급 처치를 하고,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서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30분쯤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 설치된 거북선 계단이 무너져 내리면서 관광객 7명이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추락한 관광객 7명 가운데 5명이 크고 작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관계자
"이미 갔을 때 환자들이 다 누워계시고 그래가지고. 총 5명 중에 2명은 많이 다치셨고, 3명은 경상…."

경찰은, "사진을 찍는 중 갑자기 계단이 무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된 캠핑카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불길에 녹아내린 의자는 철골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 낮 11시 40분쯤 서울 구로구 온수동의 한 지상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캠핑카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캠핑카가 완전히 타 2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캠핑카 배터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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