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김경수, 이해찬과 비공개 오찬…10일은 양정철 만나

등록 2019.06.09 19:34

수정 2019.06.09 19:49

[앵커]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비공개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내일은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과 만난다고 합니다. 부쩍 김경수 지사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지사는 오늘 오전 서울 마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1시간가량 비공개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식당 직원
"한 12시 전에 가셨는데, 11시에 오셔서. (이해찬 대표님이랑 김경수 지사님이랑?) 네네네."

취재가 시작되자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는 보석 이후 김 지사를 격려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하고자 했고, 김 지사 또한 이 대표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원해 자연스럽게 오찬 회동이 성사됐다”며 “김해 신공항, 제조업 혁신 등 경남의 민생경제 관련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김 지사는 김해 신공항 등 경남 현안에 중앙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고, 이 대표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김 지사 측은 전했습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법정구속 됐다 지난 4월 17일 보석으로 풀려난 김 지사는 지난 5일 공개 석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85분 동안 함께했고, 내일은 경남 창원에서 민주당 총선 전략을 짜고 있는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김 지사가 당청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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