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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에서 에이스로'…이강인 '왼발'에 골든볼 달렸다

등록 2019.06.15 19:08

수정 2019.06.15 19:32

[앵커]
이번엔 이강인 선수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결승전에서도 황금 왼발의 활약이 기대되는데 한국선수 최초로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공격을 이끌며 '막내형'으로 불리는 이강인, 이강인의 활약은 조별리그부터 시작됐습니다.

아르헨티나전, 오세훈에게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주며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승부차기까지 혈투를 벌인 세네갈전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에콰도르 전에서는 상대 수비수를 속이고 최준에게 완벽한 패스로 결승골을 합작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은 벌써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8골 중 5골에 관여했습니다.

한국선수가 FIFA 주관 국제대회에서 도움 4개를 기록한 건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의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골든볼에 도전하는 겁니다. 18살 4개월의 이강인이 골든볼을 수상하면, 2005년 18살 8일의 나이로 수상한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립니다.

이강인 / U-20 대표팀 공격수
"개인상보다는 팀이 우승하는게 첫번째 목표니까 저는 꼭 팀에 도움이되서 꼭 우승할 수 있게."

'축구신동' 슛돌이에서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강인. 그의 발끝에 우승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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