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오~필승 코리아"…전국 곳곳서 U-20 거리 응원전

등록 2019.06.15 19:16

수정 2019.06.15 20:56

[앵커]
축구는 11명이 뛰지만 한마음으로 우승을 기원하는 국민들이 바로 12번째 선수입니다. 오늘 밤 전국 곳곳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데요. 축구협회 공식 응원전이 열리는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윤재민 기자! 응원전 준비가 한창이라고요?

 

[리포트]
네, 결승전까지 아직 6시간 가까이 남았는데요. 이곳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조금 전 부터 응원단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대형 전광판으로 이곳에 모인 6만 명의 시민들이 역사적인 결승전을 지켜보며 뜨거운 함성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게 됩니다.

입장이 밤 11시부터지만 경기장 밖에는 벌써부터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강남에도 거리응원을 위해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는데요. 밤 10시부터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결전 전야의 분위기를 서서히 달구게 됩니다.

오늘 역사적인 결승전 응원은 서울 뿐 아니라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데요. 특히 정정용 감독의 모교인 경북 경산 경일대에서는 후배들이 단체 티셔츠를 입고 응원전에 나섭니다.

또 이강인 선수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인천 시민들은 숭의 아레나에서 열띤 응원전을 벌입니다.

서울시 등 자치단체들은 응원전이 끝나고 내일 새벽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일부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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