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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오세훈·조영욱…새역사 쓴 리틀 태극전사들

등록 2019.06.16 19:09

수정 2019.06.16 20:23

[앵커]
우리 대표팀의 준우승 배경에는 골문을 듬직하게 지킨 골키퍼 이광연을 비롯해, 오세훈과 조영욱 등 많은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대표팀의 숨은 주역들을 박상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우승을 눈앞에서 지켜본 우리 선수들. 비록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은 놓쳤지만, 성장의 큰 밑거름이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일본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끈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은 더 큰 성장을 다짐했습니다.

오세훈
"여유가 조금 더 생겼던 거 같아요. 경합 싸움, 이런 부분에서 아직 많이 아쉽지만 이번 계기로 많이 성장한 거 같고…."

뛰어난 순발력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매 경기, 결정적인 선방쇼를 펼쳤던 골피커 이광연도 대표팀 최고 수확이었습니다.

이광연
"(빛광연) 그런 별명을 얻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고 국민들한테 칭찬받고 사랑받는다는 게 저한테 너무 대견하고 감사드립니다."

세네갈전, 연장 전반 터진 짜릿한 역전골, 아르헨티나전에서 터진 짜릿한 추가골까지. 이 대회 2번째 출전인 조영욱은 대표팀의 리더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황태현과 최준, 김현우와 이지솔 등도 대표팀의 숨은 공신들입니다. 선수들은 귀국 직후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리그 일정을 치릅니다.

올림픽 대표팀 김학범 감독과 벤투호 코칭스태프도 이들을 면밀히 관찰했습니다. 더 큰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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