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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헹가래 쳐주나?"…U-20 대표팀 '말말말'

등록 2019.06.16 19:13

수정 2019.06.16 20:30

[앵커]
어린 우리대표팀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정도의 큰 역활을 했지만 아직은 혈기왕성한 젊은이 임을 느끼게 됩니다.

대표팀의 진솔함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 내용들을 정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 '감독님의 소원은…'

이강인 / U-20 대표팀 미드필더 (어제)
"저희가 더 열심히 뛰어서 감독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 (어제)
"그럼 헹가래 쳐주나?"

이강인 / U-20 대표팀 미드필더 (어제)
"네?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은데"

# '예상 외의 선전?이 준 불편'

정정용 / U-20 대표팀 (지난달 2일)
"그리고 각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게인 1983이 됐으면 좋겠다"

정정용 / U-20 대표팀 (오늘)
"약도 떨어지고 치약도 다 떨어지고 4강 전에 다 끝났습니다. 체리주스도 없어서 체리를 직접 사갖고 와서…."

# '다시 만날 날 기다리며'

오세훈 / U-20 대표팀 공격수
"언젠가 이렇게 헤어질 줄 알았기에 감정 북받치고 그랬지만 괜찮습니다."

김세윤 / U-20 대표팀 미드필더
"길면 2년 짧으면 1년 같이 훈련하고 했는데 다시 못본다는 생각에 많이 아쉽습니다. 다같이 만나서 놀고싶고 그런마음."

이강인 / U-20 대표팀 미드필더
"부모님들이랑 형들이랑 아는 분들이랑 재밌게 지내다가 다음 시즌 뭐 어떻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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