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與, 뒤늦게 군 질책 "北어선 귀순, 해상경계 작전 실패"

등록 2019.06.20 11:23

與, 뒤늦게 군 질책 '北어선 귀순, 해상경계 작전 실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북한 어선 귀순과 관련해 "제재 없이 강원도 삼척까지 들어온 것은 해상경계작전의 허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어선이) 북방한계선을 넘어 삼척 부두에 정박하기까지 군이 대응을 못했다는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 당국이 중앙합동조사에서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서 국민에게 소상히 보고하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남북군사합의가 경계 실패의 원인이라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해상경계작전의 실패와 남북군사합의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속보이는 주장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