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트럼프 환영' 보수단체 집결…진보단체는 반대집회

등록 2019.06.29 19:20

수정 2019.06.29 19:31

[앵커]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두고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가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하고 있어 경찰은 충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잡니다.

 

[리포트]
대형 현수막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걸려있습니다.

"한미동맹 강화하여 자유 민주주의 지켜내자"

오후 1시 반 서울역 광장에서는 보수단체 1만 여명이 트럼프 대통령 환영 행사를 열었습니다.

홍문종 /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통해서 북한의 비핵화를 확실하고 분명하게 한반도에서 실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서울역부터 청계광장까지 행진했습니다.

오후 6시 부터는 광화문 사거리와 남대문 일대에서 본격적인 환영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 등 50여개 진보단체 200여명은 서울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집회를 열었습니다.

"내정간섭 중단하라 대북제재 중단 하라"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등 무기를 강매하고 남북의 평화협력을 가로막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사드와 함께 주한미군과 함께 소원대로 이땅을 떠나면 될 것입니다"

오늘 늦은시간까지 찬반 집회가 예고되면서 경찰은 충돌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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