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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年 1조원 집중투자"

등록 2019.07.03 09:49

수정 2019.07.03 10:55

당·정·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年 1조원 집중투자'

3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3일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 대응방안과 관련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집중투자를 추진한다"며 "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차제에 우리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으로 언론 발표 몇 달 전부터 준비해왔던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대책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는 식의 비판 보도가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그는 "범정부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긴밀히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여러 상황과 전략적 측면 등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를 중심으로 대응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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