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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靑, 국방부와 짜고 개그콘서트…국정조사 못 미뤄"

등록 2019.07.04 14:25

수정 2019.07.04 14:55

오신환 '靑, 국방부와 짜고 개그콘서트…국정조사 못 미뤄'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4일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서건과 관련해 "청와대와 국방부가 짜고 개그콘서트를 벌이냐"며 "뻔뻔한 거짓말과 책임 회피로 일관하는 이런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미루는 것은 국민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즉각 국정조사를 수용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어제 정부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조사결과를 두고 "한마디로 말장난과 책임회피로 가득한 국민 우롱이었다"며 "누군가 거짓 브리핑을 지시했지만 은폐·조작이 없었다는 것인데 이는 남의 돈은 훔쳤지만 절도는 없었다는 말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장관은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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