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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과 어떤 회담이든 수용하겠다"

등록 2019.07.15 16:27

황교안 '文대통령과 어떤 회담이든 수용하겠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형태의 회담에도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황 대표는 특히 일대일 회동 형식이 아니라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회동하는 형식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논의가 가능하다면,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며 “저와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진정성을 갖고 노력한다면 해법을 제시하고 힘을 보탤 자세와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앞서 청와대가 제안한 ‘대통령과 5당 대표와의 회동’ 형식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어떤 형식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살리고 국가를 지키고 국민들 돕기 위한 모든 방식의 회동에 다 동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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