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黃 "소득주도성장 우려 크다"…文대통령 "추경 처리 우선"

등록 2019.07.18 21:06

수정 2019.07.18 21:17

[앵커]
경제 문제 해법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추경 예산안 통과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황교안, 손학규 대표는 소득 주도 성장부터 폐기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에 대해서도 접점을 찾지 못해, 회동이 끝난뒤에 청와대가 국회를 무시한다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들은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데엔 공감했지만 해법은 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빠르게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황교안, 손학규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우리 경제 현장에서는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많은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과 추경 처리를 함께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적폐 수사와 불통 인사 등 정부 여당이 말로만 협치를 얘기한다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청와대는 국회를 존중해야합니다. 청문회를 하나의 요식 행위로 취급하고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영수회담 정례화도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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