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日 대사관 앞 반일 집회 잇따라…긴장감 고조

등록 2019.07.20 19:18

수정 2019.07.20 20:24

[앵커]
지금 이 시각,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선 경제보복 조치에 항의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70대 차량 방화 시도 등, 높아진 반일감정에 일본대사관 앞 집회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석민혁 기자, 촛불집회가 아직도 진행중인가요?

 

[리포트]
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선 오후 6시부터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주변엔 전쟁범죄 반성을 요구하는 촛불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무역보복 조치를 결정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행 이전에, 진정한 사과부터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한국YMCA전국연맹 등 시민단체들의 주도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은 저마다 '아베 정부 조치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피켓시위도 벌였습니다.

앞서 오후 4시반엔 같은 장소에서 대학생단체의 일본 규탄 문화제도 열렸습니다. 광화문 세종대로에선 보수단체들의 주말 집회도 열렸습니다.

경찰도 일본대사관 주변 경계 근무자를 늘리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본 대사관 근무자의 출퇴근 안전 관리를 위해 주차장 쪽 경비도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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