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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곧 참의원 선거 개표…'韓 무역 압박' 추가조치 내놓나

등록 2019.07.21 19:03

수정 2019.07.21 19:13

[앵커]
우리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수 밖에 없는 일본 참의원 선거. 지금 진행중인데 잠시 후 오후8시 마감됩니다. 수출규제를 강화하며 한일갈등을 선거전략의 하나로 이용한 아베 총리가 과연 개헌 발의를 위한 3분의2이상 의석을 확보할지가 관건입니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일갈등은 '애국'이냐 '이적'이나 논란으로 국내문제로도 옮겨붙는 모양세입니다.

오늘 뉴스세븐은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한일관계 과연 일본이 수출 백색국가 제외등 추가적인 무역압박 조치를 할지 또 친일과 이적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국내 SNS 여론전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그럼먼저 일본 참의원 선거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표에 나선 시민들. 일본 참의원 선거가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참의원 전체 248석 중 절반인 124석을 새로 뽑습니다.

유권자
"정책 실현 능력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개헌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헌법을 고치려면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개헌안을 발의한 뒤, 국민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해야 합니다.

공동 여당인 자민당과 공민당이 중의원에서 이미 개헌선을 확보한 만큼, 참의원에서도 3분의 2를 확보할지가 관심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지난 1월)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고 더 이상의 논쟁은 끝냅시다."

어제도 아베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린 상황. 일본 언론들은 개헌선에는 못 미치지만, 승리 기준선인 과반은 넘길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가 개헌 추진을 본격화할 걸로 예상됩니다.

또 지지층 결집을 위해 화이트 국가 제외 등 한국 수출 규제와 관련된 추가 조치를 내놓을 거라는 관측입니다.

출구조사 결과는 오늘 밤 8시쯤 발표됩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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