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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益 '3분의 1토막'…"ESS 손실 원인"

등록 2019.07.24 16:55

LG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 7조1774억원 영업이익 26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감소했다. 지난 분기보다는 2.9% 줄었다. 매출은 전기 대비 8.1%,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석유화학부문 3822억원, 첨단소재부문 190억원, 생명과학부문 109억원, 자회사 '팜한농'에서 91억원 영업이익을 봤지만 전지부문에서 1280억원 영업손실이 났다.

LG화학 측은 ▲자동차전지 대규모 투자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신규 생산라인의 수율 안정화 지연 ▲ESS(에너지저장시스템)사업 비경상 손실 등을 전지부문 적자 원인으로 분석했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는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부담이 대부분 해소되고 석유화학부문의 고부가 제품 증설 물량 가동 효과, 전지부문의 매출 증대 및 생산 안정화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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