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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유정 現남편 피의자로 소환…'과실치사 혐의'

등록 2019.07.24 21:19

수정 2019.07.24 22:22

[앵커]
고유정의 현 남편이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했다며 고소했었죠. 그런데, 현 남편도 경찰이 이 사건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이 이 사건에 두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건데 의붓아들이 고유정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 그리고 현 남편이 실수로 아들을 죽인 건 아닌지 보고 있는 겁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유정의 남편 A씨가 경찰서로 들어갑니다. 변호사도 대동했습니다. 과실 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3월 자신의 아들을 실수로 숨지게 했을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A씨의 아들이 숨진 아파트에서 현장 조사를 했습니다.

A씨는 "경찰은 고유정을 돕는 조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A씨는 사건 초기에 경찰이 범인을 고유정으로 지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모씨
"6월 3일날 저에게 고유정이 이렇게 죽였다 방법까지 설명 해주신분이니까요. 이렇게 죽인방법까지 설명해주셨으니까."

경찰은 "현 남편이 사망과 관련이 없다면 고유정이 살해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일 뿐 범인을 지목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제주지검에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 B군을 살해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제주 교도소로 형사를 5차례 보내 고유정을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고유정은 조사에서 자신이 B군을 살해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고유정을 살인혐의 피의자로 입건해놓고 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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